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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yric] 자우림 - Other one’s eye

    Category: Music/Lyric

    Date: 2021. 2. 6. 09:58


    자우림 | 《자우림》 (2018.06.22.) | 〈Other one’s eye〉 # 거친 불빛 기울어진 거리에 검은 미소를 숨기고 흔들리는 옷자락 너머로 핏빛에 물든 그림자 한손엔 칼날을 한손엔 욕망을 This is the other one’s h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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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her one’s eye

    자우림
    1 狂犬時代
    2 아는 아이
    3 Sleeping Beauty
    4 있지
    5 영원히 영원히
    6 Give me one reason
    7 Psycho heaven
    8 Other one’s eye
    9 Over the rainbow
    10 XOXO

     

    [1] 정규 10집 《자우림》 (2018.06.22.)


    Other one’s eye

     

    거친 불빛 기울어진 거리에

    검은 미소를 숨기고

    흔들리는 옷자락 너머로

    핏빛에 물든 그림자

     

    한손엔 칼날을 한손엔 욕망을

    This is the other one’s hand?

     

    지친 맥박 휘청이는 눈빛은

    낯선 거리를 헤매고

    얼어붙은 유리에 비치는

    핏빛에 물든 눈동자

     

    한손엔 거짓을 한손엔 변명을

    This is the other one’s hand?

    한눈엔 비밀을 한눈엔 얼룩을 감추는 눈동자

    This is the other one’s eye?

     

    넌 내게 악몽을

    검푸른 상처를

    너는 내게 칼날을

    넌 네게 악몽을

    비릿한 타락을

    너는 네게 칼날을 …


    Information

    자우림의 통산 10집 <자우림>은 밴드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스타트로 초반부터 듣는 이를 압도한다.

    10이라는 상징적인 숫자, 다른 수식 없이 오직 ‘자우림’만을 내건 타이틀. 어쩌면 이는 새로운 출발을 암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또 하나, 자우림이 지난 세월 동안 들려줬던 음악을 집대성하고 싶다는 욕망의 반영일 수도 있다.

    과연 그렇다. 앨범에는 희망에 대한 노래가 있는가 하면, 회한의 정서가 짙게 배어있는 곡도 있다. 병들어 있는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잊지 않는가 하면, 지극히 사적인 감수성에 기대어 있는 사랑 혹은 이별 노래도 있다. 절망에 빠져 있는 와중에 분노를 토해내고, 그 분노를 토해내면서도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미래를 갈구한다. 이 모든 면들이 합쳐져야 비로소 자우림이라는 요체가 형성된다는 점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들은 무엇보다 자신들을 포함한 이 세계가 단일하게 해석되지 않는다는 걸 아주 잘 알고 있는 밴드다. 내가 그들의 곡을 넘어 앨범을 애정 하는 가장 큰 바탕이다.

    앨범 설명 보러 가기 (Melon)

    정규 10집에다가 셀프타이틀이에요. 선정 배경이 따로 있나요?

    이선규 보통 셀프타이틀을 1집에서 사용하잖아요. 우리도 늘 셀프타이틀에 대한 열망이 있었지만 창피함 때문에 하지 못했어요. 이번에도 셀프타이틀 이야기가 나왔는데 다들 흔쾌히 ‘해도 되겠다’는 반응이 나왔어요. 그래서 하게 됐죠.

    정규 10집 ‘자우림’은 어떤 앨범인가요?

    김윤아 자우림 앨범을 작업할 때 공통적인 규칙을 둬요. 개인적인 이야기는 피하고 셋 모두가 공유할 수 있고 납득이 되는 걸로 하죠. 또 노래의 화자가 남녀에 편중되지 않고, 연령은 미상이지만 마음속에 청춘이 있어야 해요. 이번에도 앨범 주인공이 그런 사람이에요. 곡 작업을 하면서 이번 앨범은 꼭 단편 소설집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 명의 주인공이 흐름에 따라 존재하면서 곡마다의 개성이 달라요. 1,2,3집은 희한한 앨범이었어요. 4집부터 8집까지는 밴드다운 즉흥적이고 에너지 있는 사운드에 집착했죠. 9집은 밴드다운 시너지가 완성형에 가까웠고요. 10집에선 9집의 완성형 밴드사운드에 미래지향적인 걸 추가해서 확장시켰어요. 우리만의 생각이지만 ‘국내에서 이런 사운드는 자우림 밖에 못 내지 않나’라고 생각해요. 곡들의 배경이 되는 세계관도 우리만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해요. 10집 ‘자우림’은 자우림 그 자체인 앨범이에요.

    10집 ‘자우림’을 관통하는 주제가 있나요?

    김윤아 우리가 공통적으로 영감을 받는 부분이 뉴스에서 보여주는 사회의 모습이 아닌 가 해요. 눈치 챘겠지만 굳이 밴드이기 때문에 사회 저항 의식이 가져야 한다는 멤버는 없어요. 살아 있는 동안 사람들 간에 같은 생각을 지니는 부분이 있잖아요. 자신뿐 아니라 친구나 가족 모두 꿈이나 희망, 절망이 존재해요. 살아가고 있는 자신이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라고 생각해요. 그건 데뷔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갖고 있는 생각이에요.

    인터뷰 보러 가기 (해럴드경제)

    더보기

    김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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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ionality: Korea

    Birth: 1974. 3. 11,

    Session: Vocal

    김진만

    ----------

    Nationality: Korea

    Birth: 1972. 2. 25.

    Session: Bass

    이선균

    ----------

    Nationality: Korea

    Birth: 1971. 8. 28.

    Session: Gui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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